원달러 환율 상승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

금융시장에 2차 코로나 충격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160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훌쩍 뛰어 넘으며 2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인

1.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 금, 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해당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은행의 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코로나19에 대한 피해가 생각보다 커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2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 보다 25bp 낮은 1.0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5bp를 낮추게 되면 미국과의 금리차가 더 커지기 때문에 달러 자금 유출이 우려가 되므로 달러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차트

2019년 중순 이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국내 기업의 실적이 악화, 외국인 주식 매도세 증가 등의 이유로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며 지속 상승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1180원 부근에서 1211원까지 급등을 하게 됩니다.

이전 전고점은 2019년 8월 13일 1222원인데, 마진폭이 11원 밖에 되지 않아 전고점 돌파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전고점이 돌파가 되다면 추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당국의 개입 여부가 환율 방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은 주가와 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주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원달러 환율 및 코스피 주가 일별 TREND >

환율 급등에 대한 대응 전략

1. 주식 투자 비중 줄이기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까지 확산되고 있어 리스크 대비 차원에서 주식 비중이 높은 사람은 비중을 좀 줄이는게 좋아 보입니다. 현재는 2일 연속 코스피가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져서 주식 반등이 올 때 주식 비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저도 차주 증시가 반등이 온다면 주식 비중을 50% 이상까지 줄일 생각입니다.

 

2. 금, 은, 달러에도 분산 투자하기

안전자산에 분산 투자를 해놓지 않으신 분이라면 요번 기회에 금,은, 달러 등의 안전 자산에 분산 투자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투자하는 것보단 잠시 숨고르기를 할 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이야기] - 달러 투자 방법, 문제는 경제야!

저 같은 경우에는 지난 4월에 자산 분산차원에서 일부 달러 예금 투자를 해뒀는데, 현재 1211원인 환율과 이자를 고려하면 8% 대의 수익입니다. 혹시나 경제 위기가 닥칠 때 사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현재 환전 계획은 없으나, 경제 위기가 오거나 했을 경우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블로그에서 광고 수익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데, 이 돈도 달러로 입금되므로 환전을 하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차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주의) 해당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투자의 최종 결정은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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